"한국인이라는 굴욕감" 이라는 글을 보고


원문 :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now&no=11373

근래에 본 글중에 꽤 상위에 속하는 롱테일을 담고 있는 글이다.
결론은 “한국에 들어온 해외 R&D 센타에 들어오지 마라” , “기술 이전도 없고 원천 기술 개발도 절대 없다”, “과학자의 자존심과 소신, 학문에 대한 열정을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다” 라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실제로 글쓴이도 국내에 진출한 해외 R&D 연구소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쓴 글이라 그런지 겉모습만 보고 쓴 글은 아닌 것 같다.

최근에 구글이 한국에 진출한 것을 두고 여러 블로그상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면 걱정반/우려반/기대쬐끔 정도로 느껴진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정부 관계자들과 오고 갔을까? 순진한 엔지니어들 열정을 가진 엔지니어들을 “두번” 죽이는 일이 자행될 것인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역시나 한국에서 토종 IT 기업에서 몸담고 있는 개발자로서는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구글에 대한 인식때문인지 몰라도 왠지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실제로 구글에 몸담고 있는 개발자들이 자기 회사 자랑을 하는 글들을 보면 조금 짜증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회사 자랑 하는 경우가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정말 구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가?

어쨌든 국내에 진출한 해외 R&D 센타에 몸담고 열심히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문제겠는가? 그들의 생각이 문제 겠는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열심히 달려드는 사람들은 뭐라 할 수 없겠지만, 항상 문제는 우매하게 앉아서 권력을 휘두르는 가진자들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어쨌든 즐거운 내용만은 아닌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