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지도 – The Geography of Thought (2003)


(인문학) 생각의지도

최근 책을 선별하는 방법을 바꾸고 나서 선택한 몇권의 책중에 첫번째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자신이 읽을 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서 – 책에 의하면 나도 너무나 동양적인 사고를 하는지 극과 극을 달리는 주장을 하는 책들을 접할때 마다 음..이 생각도 맞는것 같고저생각도 맞는것 같네… 라는 태도를 지니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하고서는 좋은 책을잘 골라서 읽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을하게 되었다 – 이제는 내가 읽을 책들을 직접 사냥에 나서기로 하고 맘을 먹고 지난주에 두시간 가량을 서점에서 사냥을 통해 선별해낸 두권의 책중 하나이다.

오랜만에 읽은 인문학 서적인것 같다. 리처드 니즈벳 이라는 사람의 글을 제자인 서울대학교 최인철 교수가 번역을한 내용이다. 무엇보다 책을 고르게된 이유는 글쎄… 서점을 헤메이다가 – 사실 역사쪽 서적을 선택하려고 했었다 – 손에 잡히는 책을 대략 훑어보는 행동을 하고 있었는데, 왠지 얇은 책이면서도 방대한… 오만가지 고민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오, 이건 할말이 정말 많은 사람 또는 무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말 추리고 추려서 적어놓은 글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장한장 읽을 때 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재미난 책인 것 같아서 선택하였다. – 사실 책 마지막에 참고서적 목록을 보고서는 좀 놀랐다.

저자는 동양쪽의 문화에 무척 관심이 많은 듯 했다. 직접 동양의 제자들과 부딧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느낀점도많았으리라… 하여간 읽는 내내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나름의 과학적인? 해석 방법을 덧붙여 가며 조목조목 나아가는 모습이 –다분히 주제가 어떤 면에서는 충격적 (극단적 주장일 수도 있으므로) 으로 다가왔지만 – 맘에 들었다.

일예로 동양과 서양의 어린아이가 명사와 동사의 습득의 차이를 보인다던지, 은현중에 말하며 생략하는 것도 차이가 나는 부분이랄지, 집단적인 부분적인 생각의 범주화의 차이를 설명한 부분 등등 무척 흥미로왔다.

이제 이 책을 읽고나서 나 자신이 사고하는 부분중에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를 느꼈으니, 좀더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녀석을 또 한번 사냥에 나서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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